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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누워있는 암 환자들 '단기병상'서 답 찾을까

복지부, 별도 병상 운영 권고 검토…병원들 "현실성 없다" 냉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26 12:00:56
정부가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온 (말기)암 환자를 위한 단기입원병상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대형병원의 암 환자를 믿고 보낼 수 있도록 2차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 중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탄력을 받은 응급실 과밀화 등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의 일환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최근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려면 현재 응급실 대기상태 중인 환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암 환자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조만간 대형병원 내 단기입원병상 운영에 대해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실로 몰려드는 말기암환자가 별도로 처치, 치료받고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얘기다.

예를 들어, 대형병원 암병원 내에 단기입원병상을 운영함으로써 응급실으로 몰려드는 암 환자에게 새로운 진료경로를 만들어 주는 식이다.

그는 "암 환자를 많이 보는 대형병원일수록 응급실에 대기하는 암 환자가 많고 응급실 과밀화가 심각하다"며 "결국 암환자를 보느라 정작 지역 내 응급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형병원과 2차병원과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응급 암환자를 전원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단기입원병상은 시설 및 인력 등 비용이 상당한 반면 그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극심한 경영난에 주머니를 풀지않는 일선 병원들이 적자가 예상되는 병상 운영에 돈을 풀 가능성은 매우 낮다.

모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적자 구조인 응급실 운영에도 깐깐한 병원이 단기입원병상을 운영할 지 의문"이라며 "권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 다른 응급의학과 교수는 "빅5병원 등 대형병원이 암 환자 수술만 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행태는 달라져야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병원이 암 수술 후 바로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 연계해주면 과밀화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차병원 뿐만 아니라 지방 병원과의 연계도 함께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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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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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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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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