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28일 임상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CDW(Clinical Data Warehouse,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시스템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구축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의료정보 저장 및 임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더 많은 의료서비스 개선과제를 발굴해 스마트 병원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이번 솔루션을 도입했다.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는 각종 임상 관련 빅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두 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우선 병원 내 전산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연구논문 정보 분석에 활용되는 진단, 처방, 서식, 약품, 수술, 검사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분석 가능하다. 이런 임상자료의 접근 및 자료추출에 대한 편리성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다차원적인 검토와 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들에게는 적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와 의료서비스 질 및 만족도 지표 분석을 통해 의료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여성운 전산팀장은 "의료계 IT 및 정보통신 기술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취급하는 정보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임상데이터분석 솔루션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와 임상연구의 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되며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가 완성되면 울산대병원은 효율적인 연구 검색과 질병질환 관련 분석 결과를 도출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IT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