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째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수가 5295명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헌혈캠페인에 195명이 참여, 누적 참여자수가 5295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의 한미약품연구센터, 경기도 팔탄․평택공단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11월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헌혈의 집 개소에 발벗고 나서면서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임 회장은 '헌혈은 인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제약인이라면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봉사활동' 이라는 취지로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1981년 1월부터 시작된 한미약품의 헌혈캠페인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의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현재까지 모은 헌혈량은 총 169만4400cc(1인당 320cc)로, 이는 최소 1만5885명이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혈액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사용된다.
한미약품 총무팀 임종호 상무는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인의 소명이라는 헌혈나눔 취지에 많은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제약업계 최장기 헌혈캠페인이라는 좋은 전통이 한미약품의 역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