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제약 제품설명회·보완대체요법 보수교육 평점 불인정"

복지부 "의료인 스스로 국민 신뢰 강화해야 자율징계권 설득력 확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6-03-03 05:05:50
제약광고 설명회를 비롯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보완대체요법 의료인 보수교육(연수교육)에 대해 평점이 인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및 간호협회 등 의료인 중앙단체에 의료인 보수교육 인정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사태를 계기로 의료인 보수교육 강화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의사협회의 보수교육 가이드라인을 타 의료인단체에 일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의사협회는 연수교육 장소와 제약광고 및 의료제품 설명회 불인정, 인증서 발급 등 상업적 연수교육 불인정, 한의사 강사 제한,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보완대체요법 및 병원 내 직원 정규교육 불인정 등 7항의 가이드라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여기에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연구강좌에 총동문회 정기총회 등이 포함된 연수교육의 경우 연수교육과 행사를 분리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의료윤리와 의료법 그리고 세무회계 등 의료단체의 빈번한 연수 프로그램을 2평점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 의사협회는 대한정주의학회와 대한밸런스의학회, 대한기능의학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등 4곳 학술대회 연술평점을 기준 미달로 기각한 상태이다.

의료자원정책과(과장 임을기)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의협 가이드라인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인정했다. 연수평점 기각 단체를 전달해오면 내부 검토를 거쳐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다나의원 사태를 전체 의사로 확대 적용한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다. 공무원도 엄격한 복무규율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다나의원 사태를 계기로 일회용 재사용 기관이 더 있다는 사회 전반의 비판적 시각이 강하다"고 답했다.

그는 "보수교육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의료인 스스로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해야 자율징계권 요구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원주 H정형외과와 충북 제천 Y의원의 주사기 재사용 사태와 관련 해당 의료기관 및 의료인 처분을 검토 중인 상태이다.
의사협회 연수교육 계획신청 승인 체크리스트.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