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공단, 사무장병원 현장조사 "생협-한방 병·의원 정조준"

의료기관관리지원단, 내달말 돌입…의심 기관 추적시스템 개발도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3-03 05:05:4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이하 지원단) 발족에 따라 400여개 의료생활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사무장병원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요양병원과 한방 병·의원에 대한 사무장병원 현장조사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3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원단 내부적인 회의를 갖고 오는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사무장병원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달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단 내 급여상임이사 직속으로 1급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신설해 올해 말까지 사무장병원 적발 및 체납액 징수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발족한 지원단에는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생협과 일반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 전문팀과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관 개설 지원팀도 마련했다.

지원단 백남복 부장은 "지원단이 발족된 지 보름이 지난 상태로 현재 현장조사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며 "사무장병원의 현장조사는 의료생협과 일반 의료기관을 나눠서 현장조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생협의 경우는 현재 전체 400여개 되는데 이를 대상으로 사전 데이터 분석을 한 뒤 의심 기관에 대해 현장조사를 나가기로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했다"이라며 "일반 의료기관의 경우 요양병원과 한방 병·의원이 현장조사 대상이 될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사무장병원이 요양병원과 한병 병·의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지원단은 사무장병원 의심 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 및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추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백 부장은 "장기적으로는 현재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BMS(급여관리시스템)처럼 사무장병원 의심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미 시스템 개발 경험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무장병원 환수 체납액 규모가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이미 체납액 액수가 늘어날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하루 빨리 징수 강화 방안을 마련했는데, 지난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계획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원단에 함께 마련된 '의료기관 위해 대응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 부장은 "지원단이 개설된 이 후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에 대한 상담 및 신고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30건 가까이 상담 및 신고 건수가 들어왔는데, 이를 보다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