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집단 감염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강원도 원주 H정형외과 원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자택에서 부인이 숨져 있는 원장을 발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한양정형외과에서 주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 1만5443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PRP(혈소판풍부혈장) 시술 그룹 721명 중 199명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을 보여, PRP 시술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숨진 원장은 C형간염 집단 발생이 문제가 되자 의원을 폐업하고 봉직의로 근무하다 이마저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