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하 KOHEA·이사장 이민화)이 지난 4일 볼리비아 정부와 ‘몬떼로’ 종합병원 신축 턴키 프로젝트 본 계약을 체결했다.
KOHEA는 앞서 멕시코 암펠로스엔터프라이즈·프로데멕스社와 공동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1월 5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후 볼리비아 보건부와 추가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본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에서는 의료기기·의료IT 공급과 의료인력 교육훈련을 담당한다.
또 멕시코 프로데멕스社는 시공 분야와 병원 가구류 공급을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위탁운영·개별시스템·의료기기 수출이 아닌 병원 설계부터 의료장비 공급·의료ICT 설치 및 의료진 교육훈련까지 포함한 최초의 디지털병원 공급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민화 이사장은 “몬떼로 병원을 중남미 대표 디지털병원으로 구축해 볼리비아 내 다른 병원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기 공급은 국내입찰을 거쳐 공정하게 추진하되 국산 의료기기 공급을 최우선으로 고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