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이 최근 혈관클리닉을 확대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본관 1층 외과 내에 위치한 혈관클리닉은 대동맥류, 하지동맥질환, 당뇨발(창상,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혈액투석관 수술 및 관리 등 말초혈관 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단, 치료한다.
클리닉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혈관외과 의료진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학제로 혈류검사, 혈관초음파, 혈관촬영을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도모하며 수술 및 중재적 시술을 원스톱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세심한 관리와 낮병동을 이용한 당일 검사 및 치료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혈관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안형준(혈관외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말초혈관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학제 관리 시스템으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클리닉 확대 개소를 통해 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