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활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가 유럽·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참여하는 ‘파이어니어 아시아’(Pioneers Asia) 행사 쇼룸 파이널 리스트 (Showroom Finalists)에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파이어니어 아시아 행사는 유럽·아시아에서 스타트업 250개사를 뽑은 후 ▲파이어니어 챌린지 ▲파이어니어 90초 피칭 ▲파이어니어 쇼룸 부문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파이널 리스트를 선정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투자자, 산업 전문가, 세계 유수 미디어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오펙트는 ‘파이어니어 쇼룸’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행사 현장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전시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소프트웨어는 재활훈련을 게임화 해 신경계·근골격계 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훈련게임을 통해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자들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이 동시에 자극돼 훈련 중 뇌 가소성을 증진 할 수 있고 근육의 반복적 학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훈련 중 측정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과제훈련게임을 제공함으로써 재활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또 하드웨어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다.
반호영 대표는 “네오펙트가 유럽·아시아에서 가장 촉망 받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미국 법인을 열고 유럽에도 사무소를 설립해 세계 재활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일본 진출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