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이 탯줄 유래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1•2a상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탯줄 유래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제는 발병 후 일주일 이내에 주입해야 하는 급성 질환 치료제로 추적관찰 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행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를 것이라는 것이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 2위에 달하는 질환으로 국내 뇌졸중 환자 수는 50만명 이상이다. 또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30-40대에도 흔히 발병되고 있다.
또 차바이오텍은 작년말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태반유래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승인을 득하고 곧 1•2a상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를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고, 결국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린 국내 환자수는 약 4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차바이오텍의 뇌질환 관련 임상은 분당차병원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상위 임상 진입시 여러 병원과 임상 협력 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세포활성도 등 기능성을 극대화시킨 개량된 줄기세포(Enhanced Program)를 이용하여 임상연구을 진행할 예정이며 성능개선 줄기세포주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