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시설 '밝은마음'을 방문해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검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과 김동현 교수와 이비인후과 이주형 교수 등 의료진과 간호사 등 8명은 밝은마음을 이용하는 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백내장 검진 등 안과 질환과 귀, 치아 상태를 살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사전에 밝은마음 측으로부터 시설 이용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 지원에 대한 자문을 구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조율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간단한 귀지 제거 만으로도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58주년을 맞아 올해 슬로건을 '인천시민 속으로'로 정하고,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봉사단은 매월 섬, 사회복지시설, 쪽방촌 등 취약계층 이웃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