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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경증질환자 대형병원 이용시 본인부담 늘려야"

의료정책연구소 1000명 조사…"진료비나 약값 더 내게 해야"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6-04-22 16:42:44
국민의 63%가 경증 질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시 진료비나 약값을 더 내도록 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는 보건의료 주요현안 정례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63%) 이상이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나 약값을 더 내도록 하는 이른바 의료전달체계 보호막 설치에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국민 1002명에게 현재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동네의원이나 작은 병원에 비해 진료비나 약값을 더 내도록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대형병원은 중증환자나 위급한 환자를 우선 진료해야하므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3%로, "개인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 2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11년 10월부터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감기와 같은 52개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약값 본인부담률을 30%에서 50%로 인상한 바 있다.

2015년 7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4년간 제도 운영 결과, 경증질환으로 종합병원 이상 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을 일정 부분 낮추는 효과(상급종합, 종합병원 처방일수는 각각 35.9%, 19.2% 감소)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드러난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1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를 구성해 ▲일차의료 활성화, ▲대형병원 쏠림현상 완화, ▲지역 중소병원 역할강화 등을 주요현안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료계는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의원 역점질환으로 지정된 52개 경증질환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번 조사결과는 이러한 의료계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정책연구소 신임 이용민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의료계의 주요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정례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선진의료문화 정착에 필요한 정책들을 도입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의료정책연구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표본오차는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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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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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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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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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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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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