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지난 27일 노동조합과 성과연봉제 확대와 관련 노사간 합의서에 서명한데 이어 4월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중 선두그룹에 속한다.
그동안 진흥원은 성과연봉제 확대와 관련해 전직원 설명회 개최와 함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노사 상호간의 신뢰 분위기 속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했다.
특히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는 그동안 쌓아온 노사간의 상호신뢰가 큰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 진흥원 측 설명.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노사미래발전협의회 운영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노사간의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그동안의 상호신뢰를 통해 성과연봉제 확대에 합의한 노동조합을 비롯한 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경영 등 기관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결정에 대해서도 노사간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