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지난 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뇌졸중 환자의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수립을 위한 한일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뇌졸중 재활의 한일 전문가들이 모여 뇌졸중 환자의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최신 지견과 한국의 지역의료 연계체계 현황을 공유했다. 또, 일본 지역의 연계체계 개발 배경과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날 세미나에는 인하대병원 정한영 교수(재활의학과)를 비롯해, 강원대재활병원 한태륜 병원장, 건국대 이건세 교수(예방의학과), 대한뇌신경재활학회장 김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국립재활원 김완호 과장(공공재활의료지원과), 가천대 임준 교수(예방의학과), 원광대 오경재 교수(예방의학과), 충남대 김제 교수(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의회장), 충남대 손민균 교수(재활의학과), 제주대 한은영 교수(재활의학과), 고용노동부 주평식 과장(산재보상정책과),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등이 좌장 및 패널로 참석하였다.
특히, 일본 동경국제대학원 Muto Masaki 교수, 지케이 대학 Abo Masahiro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일본의 뇌졸중 지역연계체계 현황과 운영 경험 등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의 뇌졸중 재활서비스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정한영 센터장은 "뇌졸중 재활의 한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활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차후에도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