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학회 입출입 확인 불편하셨죠? 그래서 개발했습니다"

이광래 회장, 스마트폰 태그 시스템 개발 "내달 본격 보급"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6-05-16 05:00:57
시도의사회 학술대회에선 바코드 태그표를 받기 위해 더 이상 긴 줄을 참고 기다릴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전자차트를 개발하는 등 프로그래머로도 유명한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이 핸드폰으로 입출입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어플)을 개발, 내달 본격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인천시의사회는 내달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에 핸드폰 어플을 활용한 새로운 QR코드 태그 시스템을 도입한다.

연수 평점 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도입된 현행 출석 바코드기 태그 시스템은 각자 QR코드가 찍힌 목걸이형 태그를 부여받아 인식기 앞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각자 QR코드가 부착된 인식표를 받기 위해 수작업으로 벌어지는 신분 확인 절차와 서명을 거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

이광래 회장
의사회에서도 수작업의 신분 확인 절차와 함께 회비 납부 여부에 따른 등록비 차등, 학회 종료 후 평점 관리 자료를 정리하는 등의 절차로 상당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래 회장은 "몇몇 학회에 참가하다 보니 QR코드 인식 시스템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태그표를 받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원을 확인하느라 줄도 길게 늘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태그 어플을 개발했다"며 "인천시의사회 전용 어플과 연동케 해 소속 회원들의 의사회 접속률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분 확인 절차를 각자 소유한 스마트폰이 대신하기 때문에 간단히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켠 뒤 QR코드 인식기를 통해 입출입을 기록하면 된다.

어플이 입출입 기록뿐 아니라 회비 납부 여부, 학회 종료 후 자동 평점 자료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의사회의 비용 절약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이광래 회장의 판단.

이광래 회장은 "신분 확인과 회비 납부 여부, 평점 자료를 정리해 상부에 보고하는 일이 일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벤트 회사를 부르는 의사회가 많다"며 "이벤트 회사를 부르느라 학술대회 1회당 많게는 3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어플 개발로 회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의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허 출원 계획과 함께 시도의사회의 요청이 있다면 어플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