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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한 협진 시범사업 실시…PCA 급여 결정

국공립 중심 민간병원 검토…7월 전문병원 관리료 DRG 적용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6-06-03 19:20:31
의학과 한의학 융합발전과 갈등완화를 위해 의-한 협진 시범사업이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또한 분만산부인과에서 실시하는 무통주사인 PCA(통증자가조절법)가 전격 급여화된다.

보건복지부는 3ㅣ일 심사평가원 서울지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보고, 의결했다.

복지부는 보고안건으로 '의-한 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예비 시범사업 추진'을 보고했다.

시범사업은 대상질환 발굴 및 협진 모형 조사, 협진행위 효과성과 경제성 평가, 적정수가 개발 등 협진 활성화에 필요한 기초자료 생산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시범기관을 모집해 의-한 협진 시 후행행위를 급여로 인정하면서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한다.

시범사어 기관에서 대상질환을 선정하되, 비급여 행위는 제외하고 건강보험요양 목록 상 급여대상에 한정한다.

급여 적용의 경우, 동일 기관에서 동일목적, 동일질환 진료에 대해 의학과 한의학 행위가 같은 날 발생한 경우, 현행은 후행행위를 비급여로 했으나 시범사업은 후행행위도 급여로 인정한다.

대상 기관은 과잉진료와 남용 가능성을 고려해 국공립병원(국립중앙의료원, 부산대병원, 재활의료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기관 7~8개를 선정하되, 협진여건에 따라 필요 시 민간병원 포함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소요재원은 한방병원 협진 모델을 근거로 의과진료 증가분에 기초해 최소 약 3억원에서 최대 약 1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복지부는 병원협회와 한방병원협회,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한 상태로 6월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과 7월 중 시범사업 후행행위 급여 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중간점검을 오는 12월 실시한 후 2017년 5월 2단계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한 후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의약정책과(과장 남점순) 관계자는 "의-한 시범사업은 융합 의료기술 개발과 발전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의-한 간 교류 확대와 갈등 완화 및 신뢰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한 시범사업 개요.
건정심은 분만 무통주사인 PCA 급여를 의결했다.

제왕절개 분만시 전액 본인부담인 PCA의 현 평균금액은 7만 8520원으로 집계됐다.(포괄수가 진료비 청구자료 2015년 1월~6월 분석)

PCA 종류에 따른 수가차이 및 환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 포괄수가 외에 별도 산정(행위별수가)을 결정했다.

경막외 또는 정맥내 주입방법에 따라 4710원부터 5만 1504원으로 PCA 수가가 책정된다. 환자 본인부담은 5% 수준으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적용대상 환자는 약 17만명으로 연간 약 114억원의 건강보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신설된 전문병원 관리료 및 의료질지원금.
건정심은 더불어 전문병원 수가의 포괄수가제 적용방안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전문병원 관리료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만산부인과과 안과, 외과 등 포괄수가 적용 전문병원은 5개월간 손실을 본 셈이다.

응급의료수가의 포괄수가제 적용도 의결했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응급의료수가의 경우, 포괄수가 비용이 미반영된 항목을 질병군 대상 환자 중 중증응급환자에게 실시한 응급의료행위에 50% 가산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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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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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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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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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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