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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생이 꼽은 좋은의사 최우선 덕목 '윤리의식'

서울의대, 교과과정에 인성프로그램 편성…의대생 반응 '굿'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6-14 17:23:09
서울의대생이 생각하는 예비의사로서 갖춰야할 최우선 덕목은 도덕성 및 윤리의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섭 교수
서울의대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간 '의대생이 예비의사로서 갖춰야할 핵심인성 역량 및 교육방법'을 주제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꼽았다. 이어 '책임감, 소통, 공감능력, 배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폭넓은 시야와 다양성 존중, 공동체의식 및 협동심, 이타성 및 봉사, 문제해결능력, 행동 및 정서조절 능력, 스트레스 감내능력, 예절 등은 도덕성 및 윤리의식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예비의사들도 좋은 의사가 되려면 윤리의식을 갖춰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의대생 589명 이외에도 의과대학 교수 154명, 학부모 228명, 교직원 및 병원 직원 161명 등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의대가 추진 중인 '따뜻한 의사 키우기 프로젝트'의 일환.

앞서 서울의대는 단순히 지식과 기술만 지닌 의사를 넘어 감성 및 인성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개편하기로 결정,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의대는 이번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의과대학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의대 신민섭 교수(정신과학교실)는 "설문 응답자 대부분이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그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기존의 의예과, 의학과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감 및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공감을 부탁해'라는 명칭의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받아 서울의대 학생지원센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의사, 따뜻한 의사, 소통하는 의사를 양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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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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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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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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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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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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