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28일 정기혜 원장이 WHO 동아시아지역본부가 주최하는 건강증진 리더쉽 프로그램에 국제자문관으로 위촉되어, 태국 건강증진재단(방콕)에서 개최되는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1개국의 정책입법자와 보건복지부, 재정부, 학계, 건강증진 전문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건강증진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등에 관해 상호 공유하고 건강증진 글로벌 공동 아젠다를 논의한다.
자국 내 건강증진법 제정 및 건강증진재단 설립 등에 관심이 있는 7개국(캄보디아, 미얀마, 부탄, 동티모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몰디브)이 멘티 국가로 참석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alth)과 함께, 호주 빅토리아주 건강증진재단(VicHealth), 태국 건강증진재단(ThaiHealth), 싱가폴HPB(Health Promotion Board)의 리더들이 멘토 국가로 참석해 각 국가의 재단 설립경험 및 발전과정에 대해 멘티 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기혜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글로벌 리더로서 개발원의 설립 및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건강증진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멘토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제자문관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 건강증진 정책의 위상을 제고하고,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서 개발원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