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적정성평가 자료 제출을 위한 시스템을 개선해 운영한다.
심평원은 4일 평가자료 제출 인프라 개선을 위한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전자의무기록 기반의 평가자료 제출서비스)을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평원은 2014년 유방암 등 4개 평가항목·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을 통한 평가자료 제출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심평원은 올해 7월 4일부터 전체 평가항목·141개 의료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평가지표 모니터링, 다양한 통계 및 평가결과 조회 등 의료기관의 평가 업무처리가 편리해진다.
여기에 심평원은 올해까지 141개 대상기관에 무료로 시스템 설치와 기술 지원을 할 예정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전에 의료 질 관리가 가능해 진다.
또한 심평원은 올해 10월부터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일부 서비스(적정성 평가)를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해 모든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평원 이기성 평가1실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의료기관에서 평가 자료를 편리하게 제출하고, 자율적인 의료 질 관리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