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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더 세지고 더 커진다

운영규정 개정 "심사·평가에 수가신설 및 급여기준 업무 부여"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7-25 05:00:5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심사와 적정성평가 기준 마련에만 집중했던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수가개발 및 급여기준 마련에도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을 마련,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이번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개편은 8월 시행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직개편과 함께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그동안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되던 것을 심평원 내 편입시키겠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더불어 기존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심사와 적정성평가 기준 마련이 주된 업무였다면, 개편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수가개발 및 급여기준 마련 업무까지 부여된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하부조직으로 위원회운영부와 함께 기준개선부, EBH부, 상대가치개발부로 구성해 심사 및 평가·수가 기준을 개발키로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심사자문만을 해왔기에 비상근심사위원과 상근심사위원의 역할 구분이 모호했었다"며 "앞으로는 상근심사위원이 심평원 조직 운영에 참여하는 등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업무 별 책임자로 '전문군별 수석위원'을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기존 '기획위원'을 '수석위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심사, 평가, 수가, 급여기준 등을 각 전문군별 심사위원 중 원장이 임명하고 이를 맡아 각 부서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또한 심평원은 이를 계기로 정원이 늘어난 상근 심사위원 채용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상근심사위원 증원(50명→90명) 대비,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업무기능에 따른 전문군별 수석위원 임명근거와 그에 따른 심사위원의 업무를 명확화 하고자 이번 규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상임이사(3명→4명) 증원에 따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관할하는 '의약센터장'직을 신설 추진했지만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상 이사수 정원 규정에 부딪혀 잠정 보류 됐다.

이에 따라 상근심사위원 증원과 달리 상임이사의 경우 증원을 위해선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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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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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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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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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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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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