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응급의료학술대회(EMS ASIA 2016)에 참가해 응급 의료에서 커넥티드 케어 (Connected Care)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율적인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는 발생 시 현장 처치, 응급실로의 이송, 진단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신속히 치료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번 학회 초청 연사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응급의학과 벤자민 아벨라(Benjamin S. Abella) 박사는 “응급환자 생체 신호는 미세한 변화라도 상태 파악에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며 “따라서 모든 응급 처치 과정에서 이런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고 의료진 간 정확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필립스 응급 의료 분야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병원 밖에서 발생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전 과정에서 환자의 임상 정보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송을 담당하는 의료진 또는 구조대가 전문가용 환자 모니터 겸 심장충격기 ‘하트스타트 MRx’(HeartStart MRx)로 환자 생체 신호 및 12 리드 심전도를 획득하고 이를 환자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즉시 전송한다.
병원에 있는 의료진은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응급환자가 도착하기 전 미리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처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또한 응급 현장이나 이송 중에도 바로 심근경색 여부를 알 수 있는 심근경색 지원 툴(STEMI Decision Support Tools)이 탑재돼 있다.
따라서 이송 중인 응급환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단되면 병원에서는 도착하자마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하도록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하트스타트 MRx는 환자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심폐소생술 가이드 툴인 Quality-CPR(Q-CPR)이 탑재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처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Q-CPR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흉부압박이 알맞은 속도와 깊이로 시행되고 있는지 측정하고 음성이나 그래픽 및 숫자 등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로써 의료진 또는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시행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필립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더욱 새로워진 응급 환자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하트스타트 이벤트 리뷰 프로 5.0’(HeartStart Event Review Pro5.0)도 함께 공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일련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으로 축적된 환자 임상 정보와 의료 처치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각각의 환자 케이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평가가 가능하고 추후 응급 환자 관리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데도 참고할 수 있다.
이밖에 필립스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응급 상황이 발생한 현장과 병원 간 연결뿐만 아니라 병원 내 효율적인 환자 모니터링 및 관리도 포괄한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되는 필립스 ‘PIIC iX’(Philips IntelliVue Information Center iX) 시스템은 병원 내 여러 중앙감시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진단 및 치료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환자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25일 진행되는 필립스 새틀라이트 세미나(Satellite Seminar)에서는 벤자민 아벨라 박사가 연사로 나서 심폐소생술(CPR) 수준 향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더불어 필립스 아태지역 응급의학 및 구조 비즈니스 담당 매니저 제프리 정(Jeffry Cheong)은 필립스 환자 정보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