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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 목소리 낼 수 있는 통로 만들겠다"

대전협 20대 회장 기동훈 당선자 "수련환경 감시자 역할 할 것"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08-26 12:01:35
"젊은 의사들도 의료계 각종 현안의 중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보여줬다. (젊은 의사들이) 목소리 낼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기동훈 부회장(32)이 던진 각오다. 기 부회장의 임기는 9월부터 1년이다.

대전협은 25일 대한의사협회 7층 회의실에서 회장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대전협 회장 선거에는 37개 병원 총 9442명의 유권자 중 2696명(투표율 28.6%)이 참여했다.

단독 입후보한 기 부회장은 2257표의 찬성표(득표율 84%)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반대 139표, 무효 284표, 기권 16표가 나왔다.

기동훈 부회장은 2009년 중앙대의대를 졸업했다. 강릉교도소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보의를 마쳤다. 2011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을 역임했고 대전협 정책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맡고 있다.

기 부회장이 내건 공약은 ▲독립된 전공의 수련평가기구 정착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지원 요구 ▲전공과·연차별 교육내용 및 목표확립 요구 ▲전공의가 직접 참여하는 수련병원평가 시스템 발전 ▲젊은의사 디지털콘텐츠(영닥터채널D) 개설·운영으로 의료계 이슈의 대국민 소통 강화 ▲전공의 온라인 소통채널 활성화 등이다.

다음은 20대 회장에 당선된 기동훈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송명제 회장님 및 집행부의 노력으로 그동안 대전협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의료계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 모습은 5년 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했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안타깝다.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의료계 내부 변화도 이끌도록 하겠다.

전공의특별법이 시행된다. 현장에서 지켜지는 게 관건인데 어떻게 감시 역할을 해 나갈 것인가.

우선 대전협이 한 일간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가 첫 단계다. 설문조사를 시작한 지 약 보름만에 1000명 이상의 전공의 참여했다. 다음달 9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수술과 진료 부분에서 실제와 다른 게 많다. 대한병원협회에서 하는 평가와 차이를 보면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설문조사가 앞으로 수련평가를 모니터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독려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1년의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일은

젊은의사들이 의료계에서 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한해 전공의특별법 제정 등 대전협이 단체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젊은의사의 숫자나 능력에 비해 의료계에서 맡은 수 있는 역할이 작다.

5년 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을 할 때 대전협, 의대생협회와 힘을 합쳐 젊은의사협의체를 만들었는데 현재 많이 시들해졌다. 세 단체 각각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한다.

전공의, 공보의, 의대생 모두 젊은의사로 묶이지만 눈높이가 서로 다르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병행하려고 한다.

꼭 하고싶은 말은

의사단체에서 젊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너무 적다. 다른 직역단체를 보면 30~40대의 젊은 의사가 요직을 맡으며 브레인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사 단체들도 젊은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적극 수혈하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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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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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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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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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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