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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추무진 회장 탄핵 추가 서명운동 돌입
"원격의료 다름없는 만성질환시범사업, 전화상담이라며 회원 기만"
손의식 기자
기사입력: 2016-08-29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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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에 따르면 지난해 탄핵 서명운동이 의료일원화 참여에 따른 것이라면 이번 서명운동은 '원격의료에 지나지 않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때문이다.
전의총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현장 방문에 동행해 웃는 얼굴로 망동을 하고, 의사 환자간 원격의료에 지나지 않는 복지부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전화상담이라는 거짓으로 회원들을 기만하고 있는 추무진 의협회장의 탄핵청원 온라인 추가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강압적인 현지조사 및 실사 등의 전횡에 전체 회원들이 분노하는 동안에도 원격의료를 강요하는 복지부에 순순히 고개를 조아리고만 있는 추무진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이뿐 아니라 의사들의 미래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장본인임을 폭로하며, 의료계 전체에 추무진 회장의 탄핵 청원 서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의총에 따르면 이번 추무진 회장 탄핵 청원 온라인 추가 서명은 이미 지난 1 월 대의원총회에 제출한 탄핵 서명 참여 인원인 7063 명의 명단과 함께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의총은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시대착오적인 합의안을 강요하는 보건복지부에 대해 정상적인 투쟁 태세를 취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정확한 상황마저 은폐한 채 의학회와 밀실에서 의료일원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추무진 회장 탄핵 청원 서명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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