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4회' 투여하는 조현병 장기지속형 주사제(LAI)에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한국얀센의 '인베가 트린자(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는 복지부 개정고시에 따라 9월 1일부터, 월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인베가 서스티나'로 최소 4개월간 치료한 경우 스위칭시 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번 급여적용은 지난 6월 22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이후 발빠른 행보다.
무엇보다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활용해 투여 후 3개월 동안 일정하게 혈중농도가 유지돼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해당 주사제의 특징이다.
이러한 효과는 인베가 트린자가 조현병 증상 재발 방지에 위약 대비 3배 이상 더 효과적이라는 3상임상 결과를 근거로 한다.
또한 중간분석 결과에서도 조현병 증상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 또한 위약군에 비해 더 길게 나타났다. 인베가 트린자 치료군에선 재발 환자 수가 7.4%로 유의하게 적어 재발까지의 걸린기간을 측정하기 어려웠던 것.
한국얀센 관계자는 "인베가 트린자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초발 환자를 포함한 모든 조현병 환자가 1년에 4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가 트린자는 총 4가지 용량(273mg, 410mg, 546mg, 819mg)으로 직전 투여한 인베가 서스티나 용량에서 3.5배를 환산해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