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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도 PCSK9 억제제 주목 "치료 확대 전환점 기대"

지질동맥학회, HeFH 환자 등록사업 추진…유병률·변이 파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9-10 06:06:29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급부상 중인 PCSK9 억제제가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치료에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박경수 이사장
9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박경수 이사장(서울의대·내분비내과)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질동맥경화학회 차원에서 시작한 환자 등록사업도 그 일환. 환자군을 제대로 파악해야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 이사장은 "최근 주사제 형태의 PCSK9 억제제 즉, 알리로쿠맙 주사제 출시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자 등록사업이 탄력을 받았다"면서 최근 주사제 치료제 개발을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봤다.

그에 따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스타틴 처방으로 약 50~60%까지 수치를 낮췄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 대안으로 혈액을 LDL 성분채집으로 대체하거나 간이식술을 해왔지만 이를 권해야하는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부담이었다.

하지만 알리로쿠맙 주사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치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 이사장은 "이론적으로 해당 환자군은 500명 당 한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본다"면서 "환자등록사업을 통해 정확한 환자군을 파악,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치료제 개발이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올해 11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등록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25개 대학병원으로 규모를 늘려 오는 201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 등록사업은 유병률을 확인하는 것 이외 유전자 변이 등 해당 질환군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것.

박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한국은 앞서 소규모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흐지부지 된 바 있어 학회차원에서 임상연구 형식을 갖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일본 동맥경화학회와 공동 세션을 통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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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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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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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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