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전문 러스크분당병원(원장 김현배)은 23일 재활병원 첫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활병원에서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간병비 부담 때문에 입원을 못 하는 환자들은 많은 상황이다.
건강보험공단 공식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이 부담하는 간병비는 하루 8만원, 한 달이면 240만원이다.
급성기병원에서 1~2주 입원할 때 간병비의 부담은 치료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나, 6개월정도 입원해야 하는 회복기(아급성기)재활병원 입원 중 발생하는 간병비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적잖은 부담이다.
러스크분당병원 재활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기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간병의 난이도가 높은 재활환자들에 맞추어 급성기 재활병동과 회복기(아급성기) 재활병원에서 간병비에 건강보험이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 추가된 방식이다.
김현배 원장은 "지금은 시행초기라서 저희 병원 유일하지만 전국 재활병원에서 시작되는 재활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간병비로 고통받는 재활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다"면서 "이제 간병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이 부담없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