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국감, 시작부터 파행 "여당 국민 저버렸다"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 9명 전원불참…설득 위해 국감 파행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9-26 10:34:01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파행을 빚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의 국감 참여를 촉구하는 한편, 여당 의원 설득을 위해 국감을 정회한 상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복지부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여당 측 9명의 의원이 불참해 정회한 상태다.

이는 지난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로 여야의 극한대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새누리당은 오늘(26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 총회가 개최됨에 따라 같은 시간에 개최되는 국감인 만큼 파행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보건복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여야의원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국감이라 위원장으로서 유감"이라며 "여야 사정으로 인해 참석 못했으나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의 국감 참여를 촉구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국감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반쪽 국감이 발생했다"며 "여당 간사께 문자를 보내기도 했는데, 기다리겠다고 하니까 국감을 진행하시라고 (여당)간사가 그러더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같은 당 오제세 의원 역시 "정쟁에 앞장서서 국감 첫날부터 전면 불참하는 일은 국민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당은 이성 찾아서 속히 국감 나와서 위기에 빠진 한국 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국감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일단 여당 의원들의 설득을 위해 국감 시작에 앞서 정회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산적한 현안 많다. 그럼에도 민생 돌보고 챙겨야할 집권여당이 참석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참여하지 않는 것은 정말 유감"이라며 "지금이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당 측 의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인해 복지부 국감은 장관의 업무보고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10시 30분 현재 정회한 상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