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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전문병원 전용 '평가도구' 도입 본격화

각 분야별 임상 질 평가 개발 완료 "의료질평가지원금에도 활용"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10-18 05:00:5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문병원 만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을 완료하고 도입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전문병원 재지정에도 개발된 임상 질 평가도구가 활용될 전망이다.

18일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대장항문, 척추 등 각 전문 질환 관련 전문병원에 대한 임상 질 평가를 하기 위한 도구개발을 진행했다"며 "최근 완료하고 시행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환자쏠림 방지, 중소병원 지원책으로 전문병원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병원은 현재 각 분야 별로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한방중풍, 한방척추, 한방부인과 등 총 111개소다.

하지만 전문병원의 임상 질 수준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는 전무했던 상황.

실제로 현재까지는 질환 별 적정성평가로 전문병원의 임상 질 평가를 대신해왔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문병원을 2주기까지 운영했지만 임상 질을 평가하는 별도 도구는 없었던 상황"이라며 "그동안은 질환별 적정성평가를 통해 전문병원의 임상 질 수준을 대체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적정성평가를 대신해 각 분야 별로 개발된 임상 질 평가 도구로 전문병원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즉 전문병원 임상 수준만을 평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평원은 전문병원 임상 질 평가를 통해 의료질평가지원금 지원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각 분야 별 임상 질 평가를 통해 전문병원 인센티브 격인 의료질평가지원금 수가 지원 여부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전문병원 만의 평가도구가 개발됐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심평원은 이번 임상 질 평가 도구 개발에 따른 도입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내년 상반기 전문병원 재지정을 앞두고 발표하는 것으로, 재지정 혹은 신규지정을 노리는 병원들은 해당 평가점수에 충족돼야 지정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일단 복지부의 전문병원 재지정 입법예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 질 평가를 언제부터 도입할 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설명회를 개최해 기존 전문병원과 새롭게 전문병원 지정을 노리는 병원들을 상대로 임상 질 평가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3기 전문병원 재지정을 앞두고 새롭게 전문병원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병원들에게 임상 질 평가 세부계획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임상 질 평가 도구 개발 소식에 전문병원들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수도권의 A전문병원 원장은 "그동안 적정성평가로 대체해 왔지만 전문병원 만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3주기 재지정 앞두고 임상 질 평가 기준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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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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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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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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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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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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