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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외 담관암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효과 있다"

강남세브란스 이익재 교수팀, 336명 환자 대상 연구 결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10-19 19:02:40
간 외부에 존재하는 담관암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발 및 전이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사진) 연구팀은 2001~2010년 간 외 담관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가 효과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팀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담관암은 위치에 따라 간 내 담관암과 간 외 담관암 2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간 외 담관암은 수술 후에도 5년 생존율이 50% 미만이다.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5년 무진행 생존율은 55.3%로 수술만 받은 환자군의 4.5% 보다 눈에띄게 높았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만 했을 때 5년 무진행 생존율은 38.4%, 수술후 항암화학 치료만 한 경우는 16.7%로 나타났다.

수술 절제면에 암 세포가 남아있는 절제연 양성일 때는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군은 국소 재발과 전신 전이도 적었다. 이에 비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만 시행했을 때는 국소 재발에만 효과가 나타났고 수술 후 항암화학 치료만 시행한 경우는 전이 방지에만 효과가 있었다.

이익재 교수는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왔지만 간 외 담관암이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항암화학방사선 병행 치료가 효과적임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병행 요법이 꼭 필요한 경우를 특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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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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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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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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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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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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