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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간염 대국민 인식 부족 "검진확대 시급하다"

설문조사 통해 국민들 질환 인지도 부족 증명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10-21 10:08:00
B형 및 C형 간염 환자들이 감염 여부를 알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질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C형간염에 대한 국가검진 시행과 바이러스 간염 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20일 '제17회 간의 날(liverday.com/liverday_2016)'을 맞아 '일반인 간 질환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알코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응답자들이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음주(75%)'였다.

다음으로 ▲흡연(40%) ▲B형간염(40%) ▲비만(24%)이 꼽혔다. C형간염을 간암 및 간경변증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22%에 불과해, 간경변증 및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서의 B형 및 C형간염에 대한 인지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 질환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지하고 있는 간염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B형 간염 92%, A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각각 76%로 인지 수준은 높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86%는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간염 질환의 명칭은 알지만 어떤 질환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B형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A형, C형)에 비해 검사 경험자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염검사 경험 종류를 조사한 결과 B형간염은 49%(98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간염 검사를 받아본 적 있다고 응답한 63%를 대상으로 간염검사 경험 종류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12.2%, 245명)만이 'C형간염 검사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제17회 간의 날을 맞이해 한국인의 간질환 인지도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바이러스성 감염인 B형 및 C형 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높은 확률로 간경변증,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으로 이행할 위험성이 크므로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이사장은 "검진 확대와 더불어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사는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3년에 이어 일반인의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지방간∙알코올 관련 간질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인식 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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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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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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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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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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