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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뿐만 아니다, 교정기관도 공보의가 X-레이 1차 판독

대공협, 교정기관 45곳 설문조사…1주일에 평균 73장 촬영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11-04 10:10:45
전국 보건(지)소 뿐만이 아니다. 교도소, 구치소 같은 교정기관에도 공중보건의사가 1차적으로 X-레이 촬영, 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관리를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외부판독 기관에 판독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게 공보의들의 주장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달 교정기관(교도소, 구치소, 치료감호소, 외국인보호소) 45곳을 대상으로 한 X선 검사 촬영 및 판독현황 실태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45곳 중 43곳에서 X-레이 촬영, 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평균 촬영 판독량은 주당 73장이었다. 하루에 10여건씩 촬영하고 있는 것.

10곳 중 2곳 꼴인 11개 기관이 X-레이 영상의 전문적 판독을 위해 외부기관, 외부의료진에 의뢰하고 있어다. 절반이 넘는 26곳이 기관 내 의료진이 판독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기관에는 상시 근무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었다.

45개 기관 중 20곳에서 필름 현상식 X-레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15곳에서 기계가 낡아 촬영자와 기계 상태에 따라 촬영의 질이 천차만별이라고 답했다. 방사선사가 없어 흉부 X-레이 외의 촬영은 판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실제 절반에 가까운 22개 기관만이 X-레이 촬영을 방사선사가 하고 있었다. 촬영의 질을 일관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사 촬영이 필요하다는 게 대공협의 주장.

대공협은 "교정기관 내 X선 촬영은 수용자의 결핵관리, 이물질 삼킴 시 확인, 부상 정도 확인, 기타 진료를 위한 참고적 촬영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적시적절한 판독이 수용자의 건강권 보장과 기관 근무 공무원의 감염위험 관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정기관의 X-레이 촬영 및 판독업무는 기계의 낙후 및 전문촬영자(방사선사)의 부재, 외부 판독의뢰 시스템 미구축 등으로 적절한 보건의료 제공을 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현실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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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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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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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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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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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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