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박원순 시장도 1인1개소법 공감 "의료영리화 위험"

치협과 간담회 "거대자본 시장잠식 걱정…체계적 정책적 대응 필요"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11-04 11:54:47
박원순 서울시장도 '1인 1개소법'이 위헌이 아니라는 데 힘을 실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최근 박 시장과 구강보건의료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논의 과정에서 박 시장이 1인1개소법 위헌 판결 시 의료영리화의 위험을 언급했다고 4일 밝혔다.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제8항)은 현재 헌법재판소의 위헌여부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 다만, 두 개 이상의 의료인 면허를 소지한 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는 경우에는 하나의 장소에 한해 면허 종별에 따른 의료기관을 함께 개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은 "1인1개소법이 위헌이 결정되고 의료영리화 법안이 통과죄면 1차 의료기관이 고사할 것"이라며 "이들 법안으로 인한 과잉진료의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하나의 거대 자본이 의료계를 잠식하면 대국민 건강권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계 및 보건의료 정책은 퇴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협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도 공감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대자본의 서민경제 침투는 오래전부터 시작돼 서울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의료는 공공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철학과 비전을 고민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1인 1개소법이 위헌이라는 판단이 나오면 거대자본에 의한 시장잠식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