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의사 400여명이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저지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실효성을 떨어지고 의사의 법에 대한 감정만 악화시키는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저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송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탄원서에는 413명의 경남의사 회원이 참여했다. 이는 최근 창원 CECO에서 열린 제17회 경남의사의 날 학술대회에서 모인 마음이다.
경남의사회는 이와함께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에게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의 국회 법사위 통과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즉시 시작하고 법사위를 통과하면 모든 직책에서 바로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도 받아 의협으로 발송했다.
한편, 경남의사회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의료원 감염내과 정미경 과장 '의료관련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행태개선' ▲이원하 법제이사(변호사, 법무법인 국제) '의료관련 법률적 문제와 궁금증 해결' ▲부산대병원 노인정신건강의학과 이강윤 교수 '노인정신의학-섬망, 우울증, 치매' ▲옥경혜 보험이사가 '바로알고 청구하면 부당청구 없어진다'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제6회 경상남도의사회 학술상은 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원섭 교수와 양산부산대병원 김수홍 교수가 수상했다. 매년 한명씩 선정하는 제16회 경남의사 봉사대상은 진주시의사회 송인현 원장(신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