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올해 제약·바이오사 기술 이전 '가뭄'…22건→8건

2015년 대비 64% 감소…2013년 11개 수준으로 회귀 전망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6-11-28 12:00:58
제약·바이오사의 주가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기술 이전 사례마저 급감해 암울한 전망을 드리우고 있다.

2015년 총 22건에 달했던 기술 이전은 올해 8건(9월 기준)으로 줄어들어 2012년 이후 증가하던 기술 이전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28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기술 이전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5년을 정점으로 기술 이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 이전은 1월 파멥신의 DIG-KT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씨티씨바이오의 경구용 약물전단체계 스위스 수출,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HM71224의 미국 수출, 동아St의 슈가논 브라질 수출 등 총 22건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달 평균 2건의 기술 이전이 이뤄진 셈.

2015년 이후 기술 이전 사례
특히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과 HM71224뿐 하니라 하반기 퀀텀프로젝트를 프랑스에, HM12525A를 미국에, HM61713을 중국에 수출하면서 2015년 기술 이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반면 2016년은 제약·바이오사의 기술 이전 가뭄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종근당이 1월 CKD-11101을 일본에, 동아에스티가 슈가논을 미국에, 보령제약이 카나브 플러스를 동남아시아 13개국에, 일양약품이 자사의 간판 품목 놀텍을 러시아 외 2개국에 수출했지만 작년 대비 수적 열세는 피하지 못했다. 총 기술 이전 수는 8건.

2015년이 정점이 아니겠냐는 우울한 전망은 2012년부터 기술 이전 사례를 분석해도 드러난다.

2012년 기술 이전 제약사는 한미약품, 안국약품, 동아제약 3개사 3개 품목.

2013년은 보령제약과 안국, 일양약품이 5개 품목을 수출하고 2014년은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LG생명과학 등 9개 업체가 총 11개 품목을 수출했다.

2012년 3개 품목에서 5개, 11개, 22개로 매년 수출 품목을 늘려갔지만 유독 올해만 8개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경향은 신약 허가 품목과도 맞아 떨어진다.

2012년 슈펙트캡슐과 제미글로 2개 품목이, 2013년 듀비에정, 2014년 리아백스주가 허가를 받았지만 2015년은 허가 품목이 급성장해 아셀렉스캡슐, 자보란테정, 시벡스트로정, 시벡스트로주, 슈가논정까지 5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1개 품목만 허가를 받았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