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인증을 획득했다.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삼성서울병원에 이은 두번째다.
강북삼성병원은 병원 핵심 운영시스템인 의료정보시스템(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에서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에 대한 13개 분야, 104개 통제 항목에서 법률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한 정보 및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보증하는 제도다.
지난 6월 2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연간매출액 또는 세입이 1500억 원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총 43개)이 인증 의무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일찍부터 의료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악성메일 모의훈련부터 IT 시스템 개선까지 자체 관리 활동으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한 정보보호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