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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뛰쳐나온 피부과 의사들, 100일 걸친 1인시위

"비상식적 대법원 판결 사필귀정…치과 부작용센터 가동"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10:13:37
대법원의 치과의사 프락셀 레이저 시술 허용 판결 후 100일. 70여명의 피부과 의사들이 진료실밖으로 나와 대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9월 5일부터 대법원 정문 앞에서 펼쳐온 100일간의 릴레이 1인시위를 마무리 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지막 주자는 조경환 전 회장.

조 전 회장은 "잘못된 것은 나중에 가면 바로 잡아진다"며 "대법원의 판결이 상식적이지 않은만큼 사필귀정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의사회는 대법원의 판결의 부당함에 대해 재확인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적절하지 못한 판결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재판부에게 알리는 것이 이 시위의 목적"이라며 "대법원의 판결은 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다는 비전문적인 판결이며 국민 보건을 위해 하는 비상식적인 판결"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상준 총무이사도 "의사들이 진료실을 뛰쳐 나와 자발적으로 1인시위에 참여했다"며 "100일 동안 사법부에 피부과 의사들의 생각이 전달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위는 마무리하지만 끝난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타직역의 도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피부과의사회는 1인시위를 마무리 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피부구강치료학회를 창립하고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자정선언도 했다.

조경환 전 회장은 윤리위원장을 맡으며 피부과 의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상준 총무이사는 "피부과 전문의로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영역이 침범당했을 때 부당함을 알리는 목소리에 설득력이 더해지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업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기본적인 피부질환자가 피부과 의원을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피부과의사회는 기존의 피부레이저 부작용 사례 신고센터와 별도로 치과 부작용 신고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총무이사는 "피부과는 시술 하나하나가 이슈가 될 수 있다"며 "문제가 있다는 신고를 받으면 확인 과정을 거쳐서 대응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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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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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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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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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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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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