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이 보건복지부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국내 최고 직장어린이집 운영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바텍은 15일 복지부 주관 ‘전국 어린이집 지도점검 업무 연찬회’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았다.
앞서 2일에는 근로복지공단 선정 ‘2016 직장어린이집 우수사례’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번 수상은 어린이집 설치 의무사업장이 아닌 바텍이 시설과 운영 면에서 최고 수준의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텍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 육아 고충 해결이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지난 3월 경기도 동탄 본사 신축 사옥에 어린이집 ‘이우아이’를 만들었다.
이우아이는 전용면적 1443㎡ 2층 규모에 ▲교사실 ▲식당 ▲보건실 ▲도서 및 블록 공간 등을 갖췄다.
그물망·사각터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내외 놀이시설과 실제 농구장 크기 체육관도 설치됐다.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어린이집 최초로 공기·소음·빛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보육 시스템에도 공을 들여 교사의 전문성이 발휘되도록 했다.
0세 기준 교사와 영아 비율을 1:2로 조정하는 등 전 연령별로 교사 1인당 보육 아동 수를 법적 기준보다 낮췄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교육 방침과 철학을 공유하고 운영에도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우아이 김현진 원장은 “행복한 직원이 최고의 제품과 회사를 만든다는 최고경영자 경영철학에 따라 설치 의무가 없지만 어린이집을 만들었다”며 “이우아이를 직장어린이집 모범 사례가 되게 만들어 더 많은 직장어린이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