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대표이사 김경남)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앤아이와 인공지능 및 VR 기반 건강관리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의료산업 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건강관리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IT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에프앤아이 VR 기술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에 접목함으로써 VR 기반 인지 행동치료 및 프로그램, 음성지능을 활용한 심리평가와 데이터 분석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는 “인공지능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응용력이 높아진다”며 “수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화 된 셀바스 AI 기술을 의료IT 산업에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 년 전부터 VR을 이용한 가상현실클리닉과 임상에서 얻은 빅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는 “니코틴·알코올·도박 등 중독치료 및 우울증·고소공포증 등 불안장애치료 그리고 치매 진단 및 예방 등 에프앤아이가 추진해온 가상현실 기반 정신건강치료 프로그램에 셀바스 AI 인공지능기술이 결합된다면 의료IT 융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바스 AI는 음성인식·합성 등 음성 지능 분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녹취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들이 수기로 입력하던 내용을 음성 녹취를 통해 자동 문서화 하는 의료녹취 시스템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는 국내 다수 대형병원들을 통해 임상테스트와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