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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게 섰거라" 독감치료제 후발 주자 맹추격

복용 편의성 개량 신약 임상3상 진입…셀트리온도 아성에 도전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7-01-27 05:00:42
로슈의 타미플루가 점령한 독감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치료제 개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셀트리온은 종합인플루엔자 신약(CT-P27)의 임상 2b상에 들어간데 이어 파머수티컬리서치어소시에이츠코리아 역시 독감 치료제 임상 3상에 들어가며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연구개발 대행기업(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파머수티컬리서치어소시에이츠코리아의 S-033188 약물의 임상3상을 승인했다.

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1회 투여로 인플루엔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감염증 치료제 S-033188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독감치료제 시장을 석권한 타미플루가 5일간 복용이 필요한 데 반해 S-033188는 1회 투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성공시 타미플루의 아성을 넘볼 수 있는 대형 약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 S-033188 임상을 대행하는 파머수티컬리서치어소시에이츠코리아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인플루엔자 환자에서 S-033188 단회투여를 위약 또는 오셀타미비르 75mg 1일 2회 5일간 투여와 비교하는 제3상,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S-033188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한 후 mRNA 합성 시작을 저해하는 Cap효소 억제제. 바이러스의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이 합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입자가 형성되지 않게 하는 것을 기전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2015년 10월 후생 노동성에 우선심사 제도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셀트리온 역시 종합인플루엔자 신약(CT-P27)의 임상 2b상에 들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진행하는 임상은 합병증이 없는 급성 A형 인플루엔자 감염 시험대상자에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2b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위약대조 시험이다.

CT-P27은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2)와 종합 인플루엔자 치료용 항체(CT-P27)를 병합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진행한 CT-P27 임상2a상에 성공해 신약 개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미플루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1월, 2월에 한달 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대형 품목.

타미플루의 염 변경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한미플루 역시 2016년 2월 출시 후 1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독감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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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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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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