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중앙의료원dl 최근 순천향대천안병원 송원홀에서 황경호 의료원장과 4개 병원의 주요 보직자 및 QI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회는 지난해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각자 실시한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4개 병원의 2016년도 QI활동 우수팀 16개 팀이 참여해 구연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경연을 벌였으며, 지난해 열린 제 8회 의료원 QI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천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관리팀도 참가, 수상 후 1년간 진행한 CQI 활동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경연결과 ‘의료기기 QR 코드 매뉴얼 개발을 통한 업무 능률 증진’ 결과를 발표한 구미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의공관리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조제오류분석 및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의 천안병원 약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경호 의료원장은 총평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알차고 훌륭했다"면서 "대회에서 공유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현장에 접목해 4개 병원 모두 더 좋은 환자중심병원, 더욱 발전한 순천향중앙의료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대회 중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10년차에 접어든 의료원 QI경진대회를 단순 발표 위주의 경진대회를 넘어 환자안전 및 의료질향상 관련 이슈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자리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에 황경호 순천향중앙의료원장은 이 병원장의 제안에 동의하며, 내년 대회부터는 심포지엄이나 포럼 형식으로 개최할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