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이하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을 새롭게 지정·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통합서비스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서비스 선도병원' 12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인하대병원(인천) ▲서울의료원(서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경기) 등이다.
또한 ▲청주의료원(충청) ▲대자인병원(전북) ▲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 ▲보광병원(대구)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부산)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경남) 등 12개 병원이다.
이들 12개 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복지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병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향후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병원에게 현장 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그 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이들 병원들은 병동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식과 사례를 수록한 표준운영지침을 개발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과 홍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통합서비스확대추진단 고영 단장은 "선도병원의 견학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병원은 준비과정 중 느낀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병원 특성에 맞는 운영 방법을 설계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견학은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며, 견학을 희망하는 병원은 건보공단에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선도병원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통합서비스 확대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