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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회비 횡령사건 내분으로 격화

사무국장 1억1천만원 횡령 도주…납부 회원 선의 피해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9-02 12:20:39
경기도 남양주시의사회(회장 이동범) 횡령사건으로 회비를 납부한 150여명의 회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비 납부 회원들에 대한 구제를 요구하는 남양주시 건의에 대해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가 강경한 거부 입장을 밝혀 회비 횡령사건을 둘러싼 내분으로 격화될 전망이다.

2일 경기도 및 남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 20여년 동안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A씨가 작년 및 금년도 의사회비 약 1억1,000만원을 횡령하여 도주했다.

남양주시의사회는 이에 따라 27일 사무국장 A씨를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도의사회에 대해서는 회비 납부 회원들에 대한 구제를 호소했다.

남양주시의사회 이동범 회장은 “초대 회장부터 20여년 동안 재직했던 사무국장을 가족처럼 믿었던 것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왔다”며 “회비 횡령사건에 대해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러나 작년 및 금년도 회비를 납부하고도 이번 사건으로 미납처리된 회원들에 대해서는 도 차원에서 구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이병기 기획이사는 여기에 대해 “회칙에 따르면 1개월 내에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작년도 회비 조차 도의사회에 납부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의협은 직원 관리소홀로 횡령사건이 발생한 책임이 있으나 남양주시의사회는 회칙을 어긴 것으로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어 “회비를 납부한 남양주시 회원들도 집행부를 감시하지 못한 책임도 있을 수 있다”며 “남양주시의사회를 제명하는 것을 포함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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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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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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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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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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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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