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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신약 내놓은 길리어드 GSK 따라잡기 안간힘

비열등 강조 빅테그라비르 비교 임상…GSK "다음 행보? 2제 전환"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2-15 12:10:03
에이즈약 스트리빌드에 이어 젠보야를 내놓은 길리어드가 GSK를 겨냥한 또 다른 신약을 준비 중이다.

GSK의 간판 에이즈약 성분 '돌루테그라비르'에 비견되는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가 주인공이다.

13일 길리어드는 미국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자사의 후보약물인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와 둘루테그라비르의 비교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내성 문제와 관련 의료진에 탁월한 평가를 받는 돌루테그라비르와의 비교 결과라는 데 눈길을 끌었다.

해당 2상임상 결과, HIV 억제율은 97% 수준으로 돌루테그라비르와 비슷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였다.

특히 치료 경험이 없는 HIV-1 감염자 98명이 참여한 이번 임상기간, 빅테그라비르 투여군에선 내성 문제가 전혀 보고되지 않았으며 신장애 이슈로 약물 투여를 중단한 환자도 없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상 결과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올해 말 공개될 대규모 3상임상 결과가 결정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GSK '3제->2제요법 스위칭', 동학회 2건의 3상임상 발표

이에 맞서 GSK는 돌루테그라비르를 기반으로 한 2제요법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작년 12월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번 학회에서도 2제요법의 세부적인 결과와 관련 두 건의 3상임상 결과가 빗장을 열었다.

단일제 티비케이(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와 복합제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보유한 GSK의 다음 행보는 간소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자의 순응도와 내약성을 고려해 기존 세 개 약물을 섞는 3제 칵테일치료에서 2제요법으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GSK는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선 최근 10년간 세 가지 약을 섞는 것이 표준치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티비케이, 트리멕의 기본이 되는 돌루테그라비르 약물의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불필요한 약물을 줄이고 두 가지 약으로 스위칭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시장 진입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GSK 에이즈약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된 길리어드의 2상임상엔 빅테그라비르75mg+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200/25mg(FTC/TAF) 병용요법과 둘루테그라비르50mg+FTC/TAF 병용요법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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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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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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