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방문규 차관이 경기 연천군 소재 격오지 부대를 방문해 군 원격의료 시범사업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군 원격의료는 2015년 GP(GOP)․도서지역 등 40개 격오지 부대를 중심으로 추진했으며, 올해 2월 현재 전국 63개 격오지 부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7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시행한 부대의 경우, 초기에 신속히 진단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의료 접근성이 개선됐다.
부대 내 진료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병사 및 간부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흉과 비장파열, 혈관종 등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진단, 식별하여 후속치료로 연계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방문규 차관은 "격오지 부대 시범사업을 통하여 병사는 아프면 언제든 진료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지고, 장병 부모님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군과 원양선박,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접근성을 제고하는데 원격의료가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