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영유아들의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 주는 신개념 손가락 빨기 교정기구 ‘케어썸’(CareThumb)을 공개한다.
케어썸은 아이들이 모유수유 등 영양분을 섭취하며 성장하는 대략 6개월~12개월 전후를 기점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 주는 제품.
모비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비스페놀 A(BPA)가 함유돼있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무색무취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
아이의 엄지손가락 부분에 씌우는 ‘CareThumb’과 검지와 중지에 씌우는 ‘CareThumb+ Finger’ 2개 모델로 출시됐다.
두 제품을 결합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3~4주 동안 착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기존 손가락 빠는 습관을 교정해주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아이들이 엄지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실리콘 튜브를 엄지손가락 전체에 씌우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이의 엄지손가락 움직임을 방해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손가락 인지 발달 기능을 저해하는 단점 또한 지적됐다.
반면 케어썸은 엄지손가락 안쪽을 개방시킨 손목밴드와 일체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아이가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구부릴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불편함 없이 장시간 제품 착용이 가능하고 부모 역시 아이 손목에 제품을 간편하게 착용·탈착할 수 있다.
김형석 대표는 “아이들의 손가락 빠는 행동은 영유아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이 행동이 4~6세 이후까지 지속돼 습관화되면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손가락 빠는 습관이 지속되면 손가락에 상처발생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한 치아발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