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공공병원도 왓슨 열풍 동참…'중앙보훈' 도입 추진

이정렬 병원장, 의료질 혁신 일환…상반기 내 가동 목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4-05 12:00:55
중앙보훈병원이 서울권 최초로 왓슨 도입을 추진한다.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서울권 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례적 행보다.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이정렬 중앙보훈병원장의 혁신 바람의 일환인 셈이다.

좌측부터 김봉석 기조실장, 최상경 진료부원장, 이정렬 병원장, 임세용 행정부원장, 최윤미 제1진료본부장
이정렬 중앙보훈병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IBM 슈퍼컴퓨터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도입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중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왓슨 도입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릴 수 있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봐줬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은 변화에 한발 늦게 대처한다는 이미지를 벗고 싶었다"라면서 "오히려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환자중심서비스 질을 높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중앙보훈병원 김봉석 기획조정실장(혈액종양내과)은 "왓슨은 방대한 에비던트 테이터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의학적 결정을 내리는데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IBM측에 따르면 환자 건수당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암 환자 비중이 낮은 보훈병원의 경우 왓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일평균 외래환자 5000명, 월평균 10만명의 환자가 30개 진료과 및 클리닉을 내원하며 병상가동률은 95%에 달한다.

국가유공자 이외 일반인 환자비율은 10%수준. 하지만 왓슨 도입과 병원내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일반인 환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정렬 병원장은 수도권 병원 중 6위, 1400병상 규모와 시설을 바탕으로 의료질을 높여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현재 중앙보훈병원의 중증도는 20%수준으로 서울대병원의 38%에 비해 낮지만 목표를 세우고 계속해서 질을 높여나간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공공의료기관과 동시에 상급종합병원의 질을 보장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