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7월 건강보험 4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와 함께 기념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건강보험 40주년을 위한 대대적인 예산편성을 하는 모습이다.
1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오는 7월 개최 예정으로 한 건강보험 40주년 기념식 세부일정을 마련, 용역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도인 만큼 4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국가기념일에 준하는 행사로 규정하고, 대규모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를 포함해 국무총리, 보건복지위원, 보건의료단체 등 외부인사까지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열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오는 7월 4일 기념식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총 행사 예산만 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측은 "건강보험 40주년에 즈음해 제도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 고취와 미래의 국민건강보장 강화 및 의료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제도시행 40년간의 발자취 조망과 역사적 의미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기념식과 별도로 건강보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홍보동영상도 제작하기로 결정한 상태.
홍보동영상 제작에도 이미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와 별도로 지난해에는 1억 5천만원을 투입한 건강보험 40년사를 주제로 한 편찬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건보공단 측은 "건강보험 40주년을 기념해 1977년 제도 시행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회보장제도로 자리 잡은 건강보험제도의 성과와 그 간의 노력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 고취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수명 향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건보공단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홍보할 것"이라고 홍보동영상 제작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