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8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함게 신종, 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일선 의료기관에 감염병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의사협회는 지난 2016년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대비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진료 의사들에게 '감염병 뉴스레터' 및 '감염병 뉴스속보' 형식으로 전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정보 공유 강화 차원에서 의사협회 회원 약 8만 3000명에게 웹페이지 형식 소식지를 문자메시지(MMS)로 발송하고 있다.
또한 의사들의 해당 감염병 대처를 위해 해외 및 국내 주요 감염병 유행 상황을 전하는 '감염병 주요 뉴스'와 국내외 감염병 관련 특이사항을 담은 '클릭 핫 뉴스', 편집위원 칼럼 형식인 '감염병 전문가가 전하는 소식', '감염병 퀴즈' 그리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보완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정보를 국민, 특히 감염병 발생 최 일선에 있는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는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대학병원 홍보팀을 비롯해 출입기자들과 SNS 정보공유 그리고 오송역 질병관리본부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안내판, 진료 의사들 문자메시지까지 감염병 최소화를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현장 중심 행정 노력이 배가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