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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여보이 찰떡궁합…대장암 자궁경부암 조준

CheckMate-142 및 CheckMate-358 임상 결과, ASCO 발표 주목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6-29 18:51:39
폐암을 적응증으로 급여 첫 문턱을 넘어선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전이성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에서도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옵디보(니볼루맙) 단독요법 외에도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전략도 첫 선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54.8%의 객관적 반응률이 확인되고 9개월 전체생존율은 90%에 육박했다.

최근 성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선 오노약품공업과 BMS가 개발한 옵디보의 다양한 임상결과들이 쏟아졌다.

전이성 대장암을 대상으로 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임상연구 'CheckMate-142'를 비롯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을 포함한 모든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질환 환자에 대한 옵디보 단독요법 임상연구 'CheckMate-358' 결과도 최초 공개됐다.

CheckMate-142는 다중 코호트 2상임상으로, 불일치 복구결함(dMMR)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제로서 옵디보 단독요법 및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평가한 것.

일반적으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약 5%가 dMMR 또는 MSI-H 바이오마커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 화학요법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공립 생앙투안병원 티에리 앙드레(Thierry Andre) 암센터장은 "이번 임상에서 나타난 dMMR 또는 MSI-H 대장암 환자 대상 옵디보 여보이 병용요법의 생존율과 반응률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이 큰 진행성 대장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코호트에는 분석을 시작하기 최소 6개월 전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최초로 투여 받은 환자 84명이 포함됐다.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률(ORR)은 54.8%로, 반응을 보인 환자의 85%에서 반응이 지속됐으며 반응은 15.9개월까지 지속됐다.

9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OS)은 87.6%였다.

BMS의 소화기암 개발 책임자 이안 왁스만(Ian M. Waxman) 박사는 "맞춤 치료 방법이 궁극적인 목표로, 탄탄한 면역항암제 연구를 기반으로 dMMR 또는 MSI-H와 같이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heckmate-142 임상연구에서 옵디보 여보이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대장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 종에서도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CheckMate-358 임상에는 진행성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및 모든 HPV 감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옵디보 단독요법 코호트에는 24명의 환자가 포함됐으며 이 중 19명은 자궁경부암 환자였다. 옵디보 단독요법의 객관적 반응률은 20.8%였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70.8%에서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안정병변(SD) 등의 질병조절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19명의 자궁경부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26.3%였으며 이 중 5명의 환자는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보였다. 옵디보 단독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다른 암종에서 보인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편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항PD-1 면역항암제로, 2015년 3월 20일 악성 흑색종 2차 치료제로, 2016년 4월 1일 국내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옵디보는 미국과 유럽에서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암, 방광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세포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암, 방광암에 대한 적응증은 승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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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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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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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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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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