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시민단체도 뽈났다 "진단서 수수료 적정 가격 필요"

건강세상네트워크 의견 제출 "제각각 수수료 표준화, 불신 해소할 것"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7-07-01 05:00:33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진단서 수수료 상한에 대해 시민단체는 일찌감치 의견을 내놨다.

제증명 수수료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을 표시했지만 적정 가격에 대해서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증명수수료 금액 편차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불만과 불신을 일정부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와 가격 적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담았다.

건강세상네트워크에 따르면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가격편차는 심하다. 일례로 사망진단서는 최대 20배, 병원 진단서는 최대 67배나 차이가 나는 상황.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제증명수수료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없었다"며 "정부차원에서 제증명수수료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마련을 통해 가격편차에 대한 국민 불만과 불신을 일정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의무기록 제증명서류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표준화된 기준마련으로 가격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의료계는 가격 수준을 논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복지부는 제증명서 30개 항목의 수수료 상한액을 담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안을 입법예고한 상황.

이는 지난해 12월 신설된 의료법 제45조의3 제증명수수료의 기준 고시 조항에 따른 것이다.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한 의료단체 관계자는 "복지부는 만들어진 법에 따라 움직인 것일뿐"이라며 "대한의사협회는 이제와서 행정소송을 한다고 나설 게 아니라 애초에 법이 만들어지는 것부터 막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은 이미 만들어졌으니 비급여 문서의 가격의 적정선이 어디인지에 대해 얘기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충청남도의사회도 성명서를 통해 "의협 집행부는 수수료 고시 관련 의료법 통과 당시 무기력과 무능함에 대해 회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대관라인의 책임을 묻고 이에 합당한 인사조치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